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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풍자를 너무 잘 했던 화가

빠벨 페도토프(1815년 7월 4일 - 1852년 11월 26일) 19세기 러시아 예술에서 자주 관찰되는 특징이 있다면 사회 현상에대한 '풍자'다. 페도토프의 그림에서는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 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을 우스꽝 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낸 것이 페도토프의 특징인데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너무 대놓고 비꼬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노골적이다. 페도도프는 군 장교로서 복무를 하고 있었다. 당시 그림에 흥미가 생기게되어 뒤늦게 미술공부에 뛰어들었다. 낮에는 군 장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밤이되면 미술 아카데미에 가서 수업을 들었다. 1843년 10여년 동안 복무하던 군에서 전역하고 결국 페도도프는 28살의 나이에 화가의 길로 들어선다. 페도도프는 연필과 수채화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왔었는데, ..

그림 2021.07.07

<화가,그림> 간음한 여인, 러시아 화가 폴레노프

바실리 폴레노프(1844년 6월 1일 - 1927년 7월 18일)폴레노프는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 태어나 뻬쩨르부르크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고고학자, 서지학자 였고 그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및 화가 였다. 폴레노프는 어린시절 시베리아에 있는 할머니의 영지로 여행을 떠나게된다. 그곳에서 교육도 받으며 자란 폴레노프는 자신만의 예술의 색깔을 찾게되는 중요한 여행이 였다.물리학부에 입학한 폴레노프는 저녁마다 미술학, 건축학, 도학 등을 공부했다. 연극 및 오페라와 음악회를 다닌 그는 바그너의 음악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직접 학생 합창단에 참여해 활동하기도 한다. 그후 폴레노프는 미술학교의 견습생으로 남아 오직 미술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1867년 학교를 마치고 습작과 에..

그림 2013.05.08

<화가,그림> 솔직한 그림의 화가 바스티앙 레파주

줄 바스티앙 레파주 (1848년 11월 1일 - 1884년 12월 10일) 프랑스의 자연주의 화가인 줄 바스티앙 레파주 그의 작품에는 사실주의 성향이 들어나 있다. 바스티앙 레파주는 프랑스 뫼즈 지방에서 부유하지 못한 포도 농사를 짓는 농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그의 모습에 어린 바스티앙 레파주에게 그림책을 사다주고 그림책을 모방하며 그리면서 바스티앙 레파주는 자랐다. 바스티앙 레파주는 베르뎅 신학교에 입학해서 그림을 배우다 화가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1868년 파리에서 공부를했다. 당시 1870년에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이 일어났다. 줄 바스티앙 레파주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그리고 1878년에서1882년 그는 영국과 알제리를 여행한다. 그는 ..

그림 2013.03.12

<화가,그림> 우리나라 화가 이중섭!

마음의 애통을 담은 그림의 작가 우리나라의 대표 화가 이중섭을 만나다... 화가 이중섭 (1916년 4월 10일 - 1956년 9월 6일) 우리나라 대표 화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르는 이 없는 이중섭, 또 필자가 다닌 오산학교 선배도 된다. 중학교 무렵 선생님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가끔씩 화가 이중섭과 김소월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해주셨던 기억이 있다. 교과서에서도 등장해서 재미나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이중섭의 그림이 떠오른 것도 신기했다. 그림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화가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겨나기도 했다. 대표작 를 보면 앞으로 당장에 튀어 나갈 것 같은 그의 활동적이고 거칠며 단순한 그림은 정말 신비롭고 놀랍다. 이중섭의 생애를 살펴보면 삶의 고단함과 아픔이 매우 많다. 역사적 사실로 인..

그림 2013.02.22

어린이를 유독 사랑 했던 화가

바그다노프 벨스키 (1868년 12월 8일 - 1945년 2월 18일) 벨스키는 국내에서는 아직 단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러시아 화가다. 벨스키의 그림 공부는 1894년 황제 미술학교에서 시작된다. 당시 러시아 최고의 사실주의 화가였던 일리야 레핀의 제자로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의 그림도 레핀의 영향을 받아 러시아 민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부를 마친 뒤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화가 생활을 시작한다. 대부분 어린아이들을 주제로 삼아 소박하고도 순수한 그림을 잘 담아냈다. 허름한 차림의 소년의 뒷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안쓰럽다. 멀리있는 친구들을 보고 있는 소년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 걸까? 왜 문턱을 넘어 들어갈 수 없는 걸까? 자그마한 문턱만 넘어가면 되지만 그 문턱을 못 넘어가는 소년의..

그림 2013.02.16

<화가,그림> 민중 앞에 나타난 그리스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1806—1858) 그의 그림 중 2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려한다. 바로 이다. 그림의 주제는 성경 요한복음 1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바노프는 이탈리아에서 20년 동안(1837-1857) 그린 작품이다. 그 당시 이바노프에게는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인류가 고뇌와 부정으로 부터 구원될 것인가? 그의 모습과 허망함과 슬픔 또 종교적 감정이 이바노프를 강하게 흔들었다. 그리하여 '구제'라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큰 그림으로 나타내고자 그는 작업을 시작한다. 1858년 이바노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얻지 못한다. 6주후 결국 52세의 나이로 이바노프는 죽음을 맞이한다. 당시 장례식에 많은 예술인과 문화인이 참석했는데, 그..

그림 2013.01.15

<화가,그림> 톨스토이의 초상화를 그린 러시아의 화가 크람스코이

이반 니콜라에비치 크람스코이 (Иван Николаевич Крамской) 이반 니콜라에비치 크람스코이 1837-1887년 러시아 오스트로고지스크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생을 마감한 러시아의 화가이자 평론가 크람스코이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강한 관심을 갖고 페테르부르크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교수 마르코프아래 미술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졸업을 바로 앞두고 그는 퇴학했다. 1870년 이동파(순회하며 전시하는) 화가로써 활동한다. 황야의 그리스도 성경에 나타난 말씀중, 그리스도는 40일동안 금식할 때에 악마의 유혹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크람스코이는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그리스도의 상황을 묘사했다. 악한것과 타협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악과 끝까지 싸울 것인가? 돌의 모습은 굉장히 ..

그림 201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