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 2

<공연> 진짜 검찰관이 떳다!

검찰관 (Ревизор)극장 렌사베타(Театр ленсовета)에서 세르게이 페도도프의 검찰관을 보고 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가 고골의 코미디로 오늘날까지 많은 무대에 세워지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다. 1836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되었고, 러시아 지방의 관리들의 비겁하고, 교활한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풍자했기 때문에 고골은 많은 관리들로부터 미움을 받아 결국에는 해외로까지 도피하는 해프닝까지 겪었다. 줄거리 러시아 어느 작은 도시에 검찰관이 온다는 소식이 편지를 통해 전해진다. 부정부패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던 시장은 모든 대표 관리를 모아 검찰관을 속이기로 계략을 꾸민다. 시장과 관리들은 자신들의 여관에 뻬쩨르 부르크에서 관리가 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

연극 2020.04.20

<화가,그림> 민중 앞에 나타난 그리스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1806—1858) 그의 그림 중 2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려한다. 바로 이다. 그림의 주제는 성경 요한복음 1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바노프는 이탈리아에서 20년 동안(1837-1857) 그린 작품이다. 그 당시 이바노프에게는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인류가 고뇌와 부정으로 부터 구원될 것인가? 그의 모습과 허망함과 슬픔 또 종교적 감정이 이바노프를 강하게 흔들었다. 그리하여 '구제'라는 모든 사람들의 꿈을 큰 그림으로 나타내고자 그는 작업을 시작한다. 1858년 이바노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얻지 못한다. 6주후 결국 52세의 나이로 이바노프는 죽음을 맞이한다. 당시 장례식에 많은 예술인과 문화인이 참석했는데, 그..

그림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