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의 단편 반까, Ванька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어린 소년 반까의 회상과 편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단편이다. 12살의 소년 반까 주코프, 3달 전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한 구두 공에게 맡겨졌다. 엄마도 아빠도 없고 남아있는 가족이라고는 할아버지뿐이다. 크리스마스 이른 아침 구두군과 그의 아내와 조수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갔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까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도대체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19세기 말 러시아를 배경으로 쓰인 체홉의 단편 는 12살의 어린 소년이 시골의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동정심을 불러들이는 어수룩한 기묘한 문장들... "어제 저는 혼났어요. 주인 아저씨가 머리채를 끌고 마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