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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로 떠나는 시간여행,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제작년도 2011년감독 우디앨런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과 예술가들의 향기를 지닌 영화를 만나다... 파리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아름답고 예술적이며 당시 낭만의 향기를 지닌 매력적인 영화. 우디 앨런 감독의 는 낭만적이며, 예술가에게는 영감을 주고 작고 소소한 것으로 가득한 영화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프랑스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관객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그녀는 역사 속 실존 인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매력은 영화를 이끌어 간다. 20세기 초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화 속 주인공 길과 함께 영상을 통해 마음껏 파리를 감상 할 수 있다. 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예술가들과의 만남도 기대해도 좋다. 이번 우디 앨런의 는 아는 만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예술 속의 예..

영화 2013.05.21

<영화> 꿈과 기억의 마술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인셉션(2010)

제작년도 2010년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놀라운 시나리오 멋진 연출력이 결합된 영화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은 매우 충격적인 작품이다. 누구도 생각해 내지 못한 '꿈'이라는 주제로 관객을 또 다른 고유한 세계로 초대한다. 놀란 감독은 꿈속 세계를 공간화 시킨다. 이런 그의 공상력으로 표현된 꿈의 세계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존재한다. 속에서 놀란 감독의 편집 방식은 극을 긴박한 진행과 함께 캐릭터들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시간의 순서를 섞어놔 관객을 긴장감으로 묶어 몰입시킨다. 공간화 시킨 꿈의 모습은 180도로 마음껏 공간을 재창조해 내고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우주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세계를 보여주는 놀란 감독의 재능을 볼 수 있다. 놀란 감독의..

영화 2013.05.21

<외국문학> 자작나무 숲속 은밀한 만남, 투르게네프의 단편 밀회

러시아의 사랑을 옅 볼 수 있는 안타까운 밀회.... 19세기 러시아의 이반 투르게네프의 단편 소설이다. '나'를 통한 시점으로 진행되는 에서는 어느 시골 자작나무 숲속에서 한 청년과 처녀는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게 된다.단편 는 매우 온순하며 러시아 사랑의 향기를 지닌 성격의 단편이다. 비극적인 결말을 지닌 단편으로 작품 속에는 극의 사건과 위기 그리고 절정이 확실하게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이별통보로 인해 변하는 그들의 심리는 마지막 밀회로 이어지게 된다. 처녀 아꿀리나와 청년 빅타르의 갈등은 읽는 독자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진정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갖가지 수모를 참아내는 시골의 순진한 처녀 아꿀리나의 모습은 안타깝다. 부유한 지주의 하인 빅타르는 순진한 그녀를 자신의 노리개로 사용하고 버리는 모..

문학 2013.05.14

<화가,그림> 간음한 여인, 러시아 화가 폴레노프

바실리 폴레노프(1844년 6월 1일 - 1927년 7월 18일)폴레노프는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 태어나 뻬쩨르부르크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고고학자, 서지학자 였고 그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및 화가 였다. 폴레노프는 어린시절 시베리아에 있는 할머니의 영지로 여행을 떠나게된다. 그곳에서 교육도 받으며 자란 폴레노프는 자신만의 예술의 색깔을 찾게되는 중요한 여행이 였다.물리학부에 입학한 폴레노프는 저녁마다 미술학, 건축학, 도학 등을 공부했다. 연극 및 오페라와 음악회를 다닌 그는 바그너의 음악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직접 학생 합창단에 참여해 활동하기도 한다. 그후 폴레노프는 미술학교의 견습생으로 남아 오직 미술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1867년 학교를 마치고 습작과 에..

그림 2013.05.08

<외국문학> 12살 소년의 인생, 체홉의 단편 반까 주코프의 편지

안톤 체홉의 단편 반까, Ванька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어린 소년 반까의 회상과 편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단편이다. 12살의 소년 반까 주코프, 3달 전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한 구두 공에게 맡겨졌다. 엄마도 아빠도 없고 남아있는 가족이라고는 할아버지뿐이다. 크리스마스 이른 아침 구두군과 그의 아내와 조수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 갔다.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까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도대체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19세기 말 러시아를 배경으로 쓰인 체홉의 단편 는 12살의 어린 소년이 시골의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동정심을 불러들이는 어수룩한 기묘한 문장들... "어제 저는 혼났어요. 주인 아저씨가 머리채를 끌고 마당에서..

문학 2013.04.26

<영화> 14살 소녀의 용기, 더 브레이브 True Grit (2010)

혹은 제작년도 2010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 14살 소녀의 용기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만나다... 14살 어린나이의 소녀 매티의 결단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소설 의 원작에서 만들어진 영화다. 제목의 뜻을 해석해 본다면 '진정한 용기' 라는 뜻이다. 당시 영화 에서 매티를 연기한 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나이는 14살 이였다. 영화 속 주인공 매티와 같은 나이로 등장한다. 14살이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배우의 연기력을 소화해 냈다. 어린 나이의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의 이해력은 받아드릴 수 있는 한계의 폭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속 14살의 소녀 매티를 연기한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모습은 흠잡을 때가 없다. 주인공 ..

영화 2013.04.15

<외국문학> 도스토옙스키의 살아있는 문체, 카라마조프 형제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Братия Карамазовы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엄청난 분량의 소설인 을 모두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책 맨 앞장을 열면 나오는 성경구절이며 또한 도스토옙스키의 묘지에 적혀있는 성경 구절이기도 하다. 말씀의 의미가 무슨 뜻 인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스토옙스키는 왜 첫 장에 말씀을 써 놓은 것일까? 도스토옙스키에게 있어서 말씀과 믿음은 무엇일까? 오늘날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글을 쓴다면 아무리 좋은 글이 나와도 환영받지 못할 주제이다. 기독교인들에게는 흥미로운 주제로 다가오겠지만 신앙을 갖지 않은 다른 독자들에게는 흥미로운 ..

문학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