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원 저작물인 도서를 기반으로 낭독자의 '언어' 형태로 재가공되어 디지털 음성 기반 형태의 오디오다. 문자로 존재했던 책의 형태를 음성으로 만든 '도서'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보통 독서는 독자가 능동적으로 글자를 읽어내는 반면 낭독 기반의 오디오북은 수동적으로 독자를 이끌어 간다. 독서 방법에도 명확한 구분과 차이가 있다. 글과 문장에 속해 있던 '언어'가 새롭게 탄생되는 것이다. 아날로그의 형태로 존재하던 '언어'는 디지털 콘텐츠로 가공된다. 각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모바일 폰에 익숙한 현시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독서 콘텐츠다. 아날로그로 존재하던 독서 방식이 디지털로 변화되어 새로운 형태의 독서 방법을 탄생시켰다. 미묘한 경계에 서있는 오디오북에 대한 반감도 독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