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내돈내산] 완독형 오디오북을 읽고 싶다면 '윌라' 후기!

마뜨료쉬까 2021. 4. 16. 09:00

윌라

윌라의 콘텐츠 방향은 확실하다. '지식' 오직 지식 관련 콘텐츠로 대부분의 오디오북과 강연 클래스로 플랫폼이 구성되어 있다. 윌라는 출판사 인플루엔셜의 오디오북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250억 원 가까이되는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오디오북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8년 출판사 인플루엔셜은 '윌라'라는 오디오북 플랫폼을 오픈했다. 자체적으로 출간한 도서들을 기점으로 오디오북을 완독 형태로 제작했다. 요약 형태의 오디오북이 중점이던 시기에 완독형 오디오북을 공격적으로 내세우며 제작해 나가고 있다.

 

유명 배우 김혜수를 앞세워 광고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오디오북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TV 및 미디어의 홍보의 여파로 누적 회원수는 150만 이상이다. 오디오북 하나로 이렇게 많은 회원수를 거느린 플랫폼은 어디에도 없다. 자본력을 앞세운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의 발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 

윌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선정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 <명견만리>, <방구석 미술관>, <골든 아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외 다양한 인기도서를 완독형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분야도 광범위하다. 에세이, 소설, 자기 계발, 인문 등 여러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도서 외 콘텐츠로도 잡지 <빅이슈>, <이코노미스트> 등 다양한 도서외 콘텐츠도 제공한다. 윌라의 이런 콘텐츠 범위 확장은 윌라만이 가진 장점으로도 꼽힌다. 낭독 퀄리티도 우수하고 수학적 표기, 도표, 사진 등 시각적인 자료도 오디오로 잘 녹여놨다. 또한 자체 출판 브랜드 '인플루엔셜'을 통해 해외 유명 도서들을 번역하여 출판하기도 하고 저작권을 가진 베스트셀러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오디오북으로 공개된 <휴먼카인드>가 그러하다. 

 

댓글과 평점

사용자가 오디오북을 접근하는데 다른 사용자의 후기는 선택에 좋은 지표가 된다. 윌라에서는 오디오북마다 별점과 댓글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평점이 좋지 않거나 리뷰가 좋지 않을 경우 참고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공개되는 재생수, 즐겨찾기수도 오디오북 선택을 할 때 참고할만한 좋은 지표다.  

 

구독 서비스

윌라는 사용자들에게 2가지의 이용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구독 서비스를 추천한다. 윌라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넷플릭스와 동일하게 1달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단권 구매 

 - 윌라 플랫폼 내에서 평생 소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 도서 가격은 정가를 기준으로 제공되며 10% 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둘째, 구독 서비스

 - 월 9,900원에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강연 서비스인 '클래스'와 함께 구독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보

유명 배우 김혜수를 앞세워 광고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오디오북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TV 및 미디어의 홍보의 여파로 누적 회원수는 150만 이상이다. 오디오북 하나로 이렇게 많은 회원수를 거느린 플랫폼은 어디에도 없다. 자본력을 앞세운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의 발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2018년 출판사 인플루엔셜은 '윌라'라는 오디오북 플랫폼을 오픈했다. 자체적으로 출간한 도서들을 기점으로 오디오북을 완독 형태로 제작했다. 요약 형태의 오디오북이 중점이던 시기에 완독형 오디오북을 공격적으로 내세우며 제작해 나가고 있다.

 

이용하면서 아쉬웠던 점

  1. 다만 완독 형태를 추구하면서 높은 제작비와 콘텐츠 수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고 많은 오디오북이 있지만 1달여간 사용해보니 무엇인가 마땅히 읽을 오디오북이 없다고 느껴졌다.
  2. 오디오북 콘텐츠 재생 시 같은 오디오북인데도 불구하고 음량이 달라 콘텐츠를 재생할 때마다 볼륨을 조정해야 했다낭독자의 립 노이즈가 제거되지 않고 재생되어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3. 감성적인 일본 소설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서는 부족한 효과음과 사용된 BGM이 아쉬 웠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무료로 서비스 중인 높은 퀄리티의 웹소설을 듣다 보니 윌라의 음향 연출은 많이 아쉽다. 정확한 포인트에 맞는 효과음과 음악을 넣어 사건이나 상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듯하다.
  4. 각 챕터를 이어주는 브릿지, 장면 전환의 효과음도 아쉬웠다. 조금만 더 전문적인 제작자를 고용해 신경 쓴다면 좋은 오디오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5. 전문 성우 낭독을 강조하지만 일반인 or 성우 지망생들의 낭독으로 제작된 오디오북도 종종 보였다. 낭독 퀄리티에 있어서 특별히 보이는 문제는 없었다. 전문 성우와 지망생들의 낭독력의 차이는 분명 있는 듯하다. 또한 윌라에서 낭독하는 성우 낭독자의 범위도 확장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6. 윌라 플랫폼 인터페이스의 구조와 배치디자인까지 조금만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한다면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명 배우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펼쳤지만, 플랫폼 디자인, 카테고리 배치가 약간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구독 서비스 강력추천!

단돈 9,900원에 1달여 동안 무제한으로 완독형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 유명 대기업 플랫폼도 구현하지 못한 서비스를 윌라에서는 하고 있다.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도 보이고 종종 오리지널 콘텐츠로 윌라에서만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들도 많다. 윌라는 지식과 관련된 오디오 콘텐츠로 주로 구성돼있고 콘텐츠 음향 연출력 또한 지식 콘텐츠에 최적화돼있다. 그러니 오디오북으로 똑똑해지고 싶다면 윌라를 강력하게 추천한다!